항공권 검색 화면을 처음 열어 보면 가격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낯선 단어들입니다. 경유 1회, 스톱오버 가능, 위탁 수하물 미포함, 변경 수수료 부과 같은 표현이 작은 글씨로 붙어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말의 뜻을 모른 채 가장 싼 표를 고르면 공항에서 추가 요금을 내거나 일정 변경이 막히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항공권을 검색하고 결제하기까지 순서대로 마주치는 용어를 하나씩 풀어 보았습니다. 각 항공사의 실제 규정은 다를 수 있으니 예매 전 공식 안내를 꼭 함께 확인해 주세요.
직항과 경유는 가장 먼저 보이는 구분입니다. 직항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중간에 내리지 않고 한 번에 가는 비행이고, 경유는 중간 공항에 내려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는 여정입니다. 경유 항공권은 보통 직항보다 저렴하지만 이동 시간이 길어지고, 갈아타는 시간이 짧으면 연결편을 놓칠 위험도 있습니다. 직항과 비슷한 말로 논스톱이 있는데, 중간에 잠시 착륙하더라도 같은 비행기로 계속 가는 경우를 따로 구분해 부르기도 합니다.
레이오버와 스톱오버는 경유지에서 머무는 시간에 따라 나뉩니다. 레이오버는 갈아타기 위해 짧게 머무는 것이고, 스톱오버는 경유지에서 일정 시간 이상 머물며 그 도시를 여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준 시간은 노선과 항공사에 따라 다르니 예매할 때 확인이 필요합니다. 스톱오버를 잘 활용하면 한 번의 여행으로 두 도시를 둘러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편도, 왕복, 다구간은 여정의 모양을 말합니다. 편도는 한 방향, 왕복은 갔다가 같은 곳으로 돌아오는 여정이고, 다구간은 서울에서 출발해 한 도시로 들어갔다가 다른 도시에서 돌아오는 것처럼 여러 구간을 묶은 여정입니다. 다구간 예매는 각각 편도로 사는 것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어 비교해 볼 만합니다.
운임 등급은 같은 일반석이라도 가격이 다른 이유입니다. 항공사는 같은 좌석을 여러 운임 등급으로 나눠 팔고, 등급마다 마일리지 적립률, 변경과 환불 가능 여부, 수하물 조건이 다릅니다. 가장 저렴한 운임은 변경이나 환불이 아예 안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조건을 꼼꼼히 비교하세요.

위탁 수하물과 기내 수하물은 짐을 맡기느냐 들고 타느냐의 차이입니다. 위탁 수하물은 체크인 카운터에서 부치는 짐이고, 기내 수하물은 직접 들고 타는 가방입니다. 저비용 항공사는 위탁 수하물이 기본 운임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예매 단계에서 따로 추가해야 합니다. 허용 무게와 크기, 개수는 항공사와 운임마다 다르니 각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항에서 추가하면 요금이 더 비쌀 수 있어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유리합니다.
유류할증료와 세금은 항공권 가격에 따로 붙는 금액입니다. 검색 화면에 보이는 가격이 운임만인지, 유류할증료와 공항 이용료 같은 세금을 모두 포함한 총액인지 사이트마다 표시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비교할 때는 반드시 최종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보세요.
오픈 티켓은 돌아오는 날짜를 정하지 않거나 나중에 바꿀 수 있게 해 둔 항공권을 말합니다. 유효 기간 안에서 귀국 날짜를 정할 수 있어 장기 체류나 어학연수에 쓰이지만, 일반 왕복 항공권보다 비싼 편입니다. 입국 심사에서 귀국 항공권을 요구하는 나라도 있으니 해당 국가의 입국 조건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공동 운항은 한 항공편을 여러 항공사가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코드셰어라고도 부릅니다. 예약은 A 항공사에서 했는데 실제로는 B 항공사 비행기를 타는 경우가 있어 체크인 카운터와 수하물 규정을 실제 운항 항공사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예매 화면에 운항 항공사가 따로 적혀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노쇼는 예약을 해 놓고 탑승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왕복 항공권에서 가는 편을 타지 않으면 오는 편까지 자동으로 취소되는 경우가 많고, 별도 위약금이 붙기도 합니다. 일정이 바뀌었다면 출발 전에 항공사에 미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체크인은 공항에 가기 전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좌석을 정하고 탑승권을 받는 절차입니다. 시작 시간은 항공사마다 다르며, 미리 해 두면 공항 카운터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위탁 수하물이 있다면 공항의 수하물 전용 카운터에서 짐만 맡기면 됩니다. 이용할 항공사 앱이나 체크인 페이지 주소는 개인 주소모음 폴더에 저장해 두면 출발 당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용어를 알고 나면 항공권 비교가 한결 쉬워집니다. 항공사 홈페이지, 가격 비교 사이트, 공항 정보 사이트처럼 자주 여는 곳은 따로 주소모아 두면 다음 여행 준비가 빨라집니다. 여행 분야 안내에는 항공, 숙소, 지도 같은 여행 관련 사이트가 사이트모음 형태로 정리되어 있어 처음 준비하는 분에게 특히 편합니다.
항공권 가격을 여러 곳에서 비교하고 싶다면 가격 비교 기능이 있는 쇼핑 검색 서비스도 함께 둘러보세요. 검색쇼핑 분야 안내에 정리된 곳을 활용하면 여행 가방이나 어댑터 같은 준비물 가격도 함께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분야 사이트까지 넓게 찾을 때는 주소나라 같은 곳을 참고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러 링크모음 페이지를 둘러보더라도 결제는 반드시 항공사나 공식 여행사 사이트에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식 주소만 골라 링크모아 두는 습관을 들이면, 다음 예매 때는 낯선 용어도 공식 사이트도 헤매지 않고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